생활정보/태지Day

장기연애 5년차, 우리의 기념일 챙기는 법

햅삐니스 2022. 4. 8. 11:24

 

저희 커플은 N년차 기념일되면

서로 각자에게 선물보다는

커플템을 맞추거나

함께 맛있는 것을 먹고

함께하는 시간을 더 중요시해요.

 

 

보통 100일 단위,

로즈데이, 화이트데이 등의

날들은 챙기지 않지만

필요에 따라 평소에 필요한 것을

선물해주는 편이에요!

 

 

특별한 것을 하지 않아도

예쁜 카페에 가지 않아도

혼자가 아닌 둘이서

음식을 먹고 이야기하며

걷는 시간이 더 소중한 우리 :)

요즘 픽셀 아트(도트그림)

공부를 하고 있는 오빠가

5주년 기념이라고 보내준 그림인데

얼마나 귀엽던지ㅋㅋㅋㅋㅋㅋ

고마워용

 

 

 

그림을 보니까 과거의

기억도 새록새록 나요.

만나기 전, 오빠가 화이트데이에

에비츄로 여러 장의 그림을 그려

사탕 받아달라는 짧은 애니메이션을

줬었는데 여전히 다시 보아도

사랑스러운 그림이네요 :)

남산타워도 잘 그린 우리 오빠.

 

 

 

냉장고에 붙여놨던 건데

제가 생각한 기념일 이색데이트였어요.

서로 좋아하는 조각 케이크를 사 먹고

그림을 그려 간단한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아이디어를 냈었죠!

그때의 우리를 떠올릴 수 있는

기록이라 참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편안한 관계가 좋다고 생각해요.

가족 간에도 친구 간에도

연인 간에도 당연한 거죠.

서로를 위해 노력한다는 거

좋지만 장기화되면 지칠 수 있거든요.

적당한 노력은 필요하지만

나의 에너지가 낭비될 정도로

감정적으로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노력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꼭 이때에는 이걸 해야 해!

이런 규칙은 없어요.

우리 커플만의 규칙을 만들면 돼요.

남과 비교보다는 서로의 모습을

좀 더 바라봐주고,

이 사람으로 하여금 내가 더

나은 사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노력하다 보면 서로 시너지 효과를 주는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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