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수님과 논문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론 검증을 위해 프로그래밍을 했고 나름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교수님도 결과를 보고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기쁨의 즐거움도 잠시
교수님이 코드를 확인하신 다음 큰 오류를 찾아내셨고 오류를 고치고 돌린 결과는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저도 교수님도 낙담하였고 저는 더는 나아질 수 없다고 생각한 나머지 반포기한 상태였습니다.
며칠이 지나고 오늘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며칠 동안 개선 사항을 찾아보았고 제가 처음에 가져온 결과보다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놀라움과 함께 교수님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미나가 끝나고 같이 저녁 식사를 하고 걸어오는 중에 교수님이 한 말을 듣고 놀랐습니다.
"처음에 학생이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더 발전시킬 수 있었네요. 잘된 것 같아요."
"내가 오래 전에 할 때는 잘 안됐었거든요."
오류가 있는 결과였지만 나로 인해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코드를 잘못 썼다는 부끄러움과 나아지지 않는 결과에 실망한 상태였는데
교수님은 저와 달리 엄청나게 긍정적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젊으셔서 그런가라는 생각도 했지만
예전에 "내가 좀 긍정적이야"라고 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교수님의 긍정적인 모습을 배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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